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은행나무 침대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이야기는 수현(한석규)과 선영(심혜진)사이에 낳은 딸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연인 사이인 석판 화가 수현(한석규)과 외과 의사 선영(심혜진), 그런데 수현이 어느날 꿈에서 본 은행나무 침대를 사들이면서 기묘한 사건이 주변에 일어나기 시작한다. 천 년 전, 궁중악사 종문(역시 한석규)과 미단공주(진희경)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었다.[* 영화 배경 시간대가 개봉했던 1995년에 맞췄다면 전생에 이들이 있던 시기는 고려다. 그런데 황장군이 전생에 이웃나라 사람이었다는 언급을 보면 정말 고려인지 모호하다. 물론 작중 한국인인 주인공의 ‘전생’까지 한반도 국가의 사람이었다는 보장은 없지만.] 하지만 미단공주를 사랑하는 황장군(신현준)의 방해로 두 사람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황장군은 종문을 잔인하게 고문하여 추방한 다음(웬만하면 그자리에서 한칼에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단공주의 방 앞에서 [[카노사의 굴욕|몸에 눈이 쌓이도록]] 기다리기도 하지만 미단공주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 이 장면은 한국영화 명장면에 항상 손꼽히는 장면이자 이 영화를 대표하는 장면이 되어버렸다. 여성관객들이 왜 황장군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마지막 장면과 함께 이 장면에서 나온다. 또한 극장 상영당시 황장군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이 장면으로 만든 포스터도 한동안 극장에 걸렸었다.] 그리하여 결국 미단공주를 풀어주지만 애초에 이 둘이 잘 되게 해줄 마음이 없었을 황장군은 종문과 미단공주가 만나는 순간 말을 타고 종문 뒤에서 난입하여 그를 참살한다. 하지만 종문을 죽여서도 둘의 사이를 황장군은 갈라놓지 못했고, 종문과 미단공주는 [[은행나무]] 한 쌍으로 [[환생]]하여 함께 지내게 된다. 하지만 그걸 질투한 황장군도 [[매(조류)|매]]로 환생하여 은행나무를 노려보자 종문의 은행나무에 [[번개]]가 떨어져서 불타버린다. 종문은 다시 환생을 통해 수현이 되었고, 미단이 환생한 은행나무는 어느 틈에 가공되어 [[침대]]가 되어 미단공주의 혼령이 깃들게 된 것이다. 미단공주는 수현에게 언뜻언뜻 나타나면서 재회하지만, 동시에 황장군의 원혼도 그들을 쫓아오게 된다. 그는 사람의 정기를 흡수하여 R로 환생[* 영화 초반부 여자를 구타하고 강간을 시도하던 남자의 심장을 그대로 꺼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이때 당한 그는 [[박동빈|훗날의 주스아저씨]]~~ 여담으로 제작 비화 영상을 보면 신현준은 야구 모자를 쓰고 촬영에 임했다. CG로 지웠던가 신현준의 모습을 비출 때만 모자를 치운 모양이다.], 수현을 위협하고 미단공주는 수현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수현의 애인인 선영의 환자의 몸을 잠시 빌린다. 선영은 환자가 죽은줄 알고 그의 유언대로 안구를 기증하지만 그는 다시 살아나고 선영은 돌팔이 의사로 매도되어 병원에서 쫓겨난다. 수현 역시 알수 없는 인물인 R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 결국 미단공주는 수현을 살리기 위해 R에게 마지막 제의를 한다. 월식 기간동안 단 한번만 수현을 만나게 하는 것. R은 할 수 없이 이를 승낙하지만 담보로 선영의 목숨을 가져가고 선영은 이것이 자신의 오명을 씻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 여러 동료 의사 앞에 월식기간 동안 숨을 멈춘다. 드디어 수현과 미단공주는 짧은 재회를 하고 질투심에 휩싸인 R은 수현을 공격한다. 그러나 월식이 끝나고 다시 살아난 선영은 미단의 부탁으로 은행나무 침대를 불살라 버리고 R은 미단공주를 부르며 침대에서 나오라고 애타게 절규하지만 미단공주는 끝끝내 나오질 않았다. 결국 R은 넋이 나간 채 미단공주를 쫓아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이후 수현은 침대를 만들었던 공방에서 어떤 소년이 건내준 거문고를 받아 전생을 생각하며 연주한다. 세월이 흘러 수현은 선영과 결혼하여 딸(이야기의 화자)을 낳게 되며,[* 화자인 딸과 수현과 선영이 같이 찍은 가족사진이 도입부와 에필로그에 나온다. 이때 딸의 연령은 최소 10대 후반은 된 걸로 추정.] 딸이 거의 자랐을 무렵 운명의 이끌림인지 수현은 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 딸의 내레이션에 따르면 선영은 수현 사후 두 사람이 겪었던 일을 적은 수현의 일기를 딸에게 주고 이 사실을 알린 뒤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언젠가는 수현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우리(선영과 딸)는 수현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